중국군 “미 해군 타이완해협 항해는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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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함정이 타이완 해협을 항해한 것이 도발이라고 중국군 당국이 26일 비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해군의 타이완 해협 통과가 도발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해군 제7함대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랠프 존슨함이 26일 국제 수역을 통과하는 정례적인 활동을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제7함대 대변인은 성명에서 “랠프 존슨함의 타이완 해협 항해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준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어디든 비행하고, 항해하며, 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구축함이 해협 북쪽을 향해 이동했으며, 특이점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 함정은 지난해 매달 주기적으로 타이완해협을 항해했습니다.

중국은 민주 정부가 통치하고 있는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군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에 자주 군용기를 들여보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