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틴 루터 킹' 데이...민권운동 업적 기려

미국 워싱턴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비.

오늘(20일)은 미국의 흑인 민권 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목사를 기리는 날입니다.

킹 목사의 실제 탄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미 의회의 표결을 거쳐 1월 셋째 주 월요일이 연방 공휴일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오늘 우리는 민권운동의 틀을 만들고, 수백만 명의 차별받는 자들에게 희망을 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위대한 인생과 성취를 기리기 위해 묵념한다. 그에 대한 기억은 미국인들이 더 공정하고 동등한 사회를 추구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킹 목사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지난 1968년에 암살됐습니다. 이후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한 운동이 시작돼 레이건 전 대통령이 지난 1983년에 이 기념일을 법으로 제정했습니다.

킹 목사는 1963년 워싱턴에서 행한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로 미국인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후 킹 목사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은 민권법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공공장소에서 인종 분리나,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