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사 "베네수엘라 추가 제재 검토"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 국무부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오늘(6일) 밝혔습니다.

엘리엇 에이브럼스 국무부 베네수엘라 담당 특사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개인 제재와 경제 제재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권을 더욱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브럼스 특사는 또 미 의회가 베네수엘라 야당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를 활용할 방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국회는 여당 단독으로 친정권 인사인 루이스 파라를 새 국회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회 앞에 경찰 병력을 배치해서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밖에서 과이도 의장을 재선임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과이도 의장의 재선을 축하하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국회의 의지를 부정하려는 마두로 전 정권의 실패한 노력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다른 57개국은 과이도 의장을 국회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