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선 앞두고 중 항공모함 또 타이완해협 통과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인 산둥함.

타이완이 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가운데 중국의 새 항공모함이 타이완 해협을 또 통과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26일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타이완해협을 이날 남쪽에서 북쪽으로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산둥함'이 정확히 언제 항해했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총통실은 성명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양측의 책임과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 계획에 정통한 타이완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해 타이완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또 익명을 요구한 타이완의 한 관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군사력을 과시함으로써 무소속 유권자들을 위협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 국방부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첫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취역했습니다. 재래식 디젤 엔진으로 가동되는 '산둥함'은 함재기 4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