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방예산 7500억 달러로 증액 지지"

Ukrainian servicemen load bodies of Russian soldiers into a railway refrigerator carriage in Kyiv, Ukraine.

당초 국방예산 삭감 방침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 예산을 7천500억 달러로 늘리는 방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최근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국방예산 문제를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사력을 재건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를 바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습니다.

7천500억 달러는 당초 국방부가 2020년 국방예산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던 7천330억 달러보다 늘어난 겁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급증하는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각 부처의 예산을 5% 삭감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올해 7천160억 달러를 국방비를 썼다며 이는 ‘미친 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와 군비 경쟁 중단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