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기후변화보고서 중요성 평가절하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기후변화의 영향에 관한 심각한 예상이 포함된 지난 23일 보고서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연구가 주로 최악의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기후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다른 혁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13개 연방정부 기관의 연구원 300명 이상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보고서는 기후로 인한 재난이 더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수 십 년 동안 미국 경제와 환경, 인간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막대한 피해를 피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지 않을 경우 자연 재해가 더 자주 발생하고 더 심각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백악관의 린지 월터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평가 작업이 전임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됐다며, 이번 보고서는 주로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에 근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