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프간 IS 최고지도자, 공습으로 사망"

지난 7월 아프가니스탄 낭가하르주 반군 지역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지도자인 '아부 사드 에르하비'가 공습으로 숨졌다고 미군 당국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어제(2일) 성명을 통해 지난달 25일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아프간 정부군과 연합군의 공습으로 에르하비가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공습으로 에르하비 외에 다른 IS 요원 10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낭가르하르주 관계자는 IS 지도자가 은신했다는 아프간 정보 당국의 첩보를 바탕으로 정부군과 연합군이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의 공습으로 아프간에서 IS 지도자가 사살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라고 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