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 21일 러시아 국빈방문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 포럼에 문재인 한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북아 국가들이 협력해 극동 개발을 성공시키는 일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근원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8일) 언론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방러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또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가는 동시에 이런 협력을 동북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과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김의겸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지만,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