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리비아 벵가지 사건 용의자 1명 생포

지난 2012년 9월 리비아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 건물이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불에 타고 있다.

미군이 2012년에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미국 영사관 공격범 1명을 체포했습니다.

AP통신 등은 30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군 특수부대가 며칠 전에 리비아에서 공격범 1명을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생포된 사람이 ‘무스타파 알이맘’이며 미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범인은 군 수송기 편으로 미국으로 압송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특수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으로, 리비아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공격 사건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시절인 2012년 9월 12일 이슬람 무장세력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대사 등 미국인 4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