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중남미 출신 ISIL 합류 감소"

미 남부사령관인 커트 티드(왼쪽) 해군 중장이 지난 201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란 핵협상에서 존 케리 (가운데)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대회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합류하기 위해 중남미에서 중동으로 건너가는 사람들이 감소했다고 미군 고위 장성이 말했습니다.

미군 남부사령부 사령관인 커트 티드 해군 제독은 18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의미있는 성과들로 인해 해외 전사들의 유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남부사령부는 중미와 남미, 카리브해 지역 미군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티드 사령관은 앞서 지난 3월에는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중남미 출신 전사 규모는 100~150명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날 구체적인 수치를 다시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티드 사령관은 최근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주재한 세계 합참의장단 회의 참석차 미 국방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이라크 모술 탈환 이후 세계안보상황에 대한 검토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티드 사령관은 회의의 목표는 ISIL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격퇴한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