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FP 통신, 평양지국 개설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한 AFP 통신 기자가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앞에서 촬영한 안내원. (자료사진)

프랑스의 `AFP통신'이 평양에 지국을 개설했습니다.

`AFP통신'은 오늘 (7일) 기사를 통해 어제 날짜로 평양지국을 개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미국의 `AP통신'과 영국의 `로이터 통신'과 함께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입니다.

`AFP통신' 평양지국은 주로 사진과 영상을 취재해 전세계 언론과 정부 등 회원사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어제 평양에서 열린 지국 개소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어그 `AFP통신' 회장은 "평양지국 개설로 전세계 150개국에 200개 지국을 보유한 AFP의 빈틈이 메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어그 회장은 또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 김창광 사장과의 면담에서, "AFP는 설립 이념인 정보와 표현의 자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에는 `AP통신'과 일본 `교도통신,' 중국 `신화통신'이 지국을 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