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러시아 접경 에스토니아에 F-15 전투기 파견

공중급유기(오른쪽)와 함께 비행하고 있는 미 공군 소속 F-15C '이글스' 전투기들. (자료사진)

미 공군의 F-15C 이글스 전투기 16대가 에스토니아의 아마리 공군기지에 파견됐습니다.

이번 파견은 에스토니아와 핀란드, 스웨덴, 영국이 참가하는 훈련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제493 전투비행대 사령관인 제이슨 줌왈트 중령은 ‘오퍼레이션 애틀랜틱 리졸브’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들과 우방국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퍼레이션 애틀랜틱 리졸브’ 훈련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을 계기로 동유럽 동맹과 우방들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입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뒤 동유럽에 군사 순환 배치와 훈련 횟수를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앞서 러시아 전투기와 군함들이 다른나라 선박과 항공기들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사건으로 미국과 나토 국가들의 불만이 제기된 뒤 이뤄지는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