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 사상 첫 세계일주 성공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를 몰고 세계 일주에 성공한 베르트란드 피카르드(오른쪽) 씨와 안드레 보쉬버그가 26일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에 착륙한 후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가 사상 처음으로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한 세계 일주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1년 전 세계 일주에 나선 솔라 임펄스 2호는 오늘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착륙해 4만km 에 달하는 긴 여정을 끝냈습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그동안 연료 재급유 없이 전세계 16곳을 방문했습니다.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가 지난 13일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솔라 임펄스 사 회장이자 조종사인 베르트란드 피카르드 씨는 앞으로의 과제는 일반인들과 기업체, 정부가 실제로 가능한 영역에서 태양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계속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차량 한 대 정도의 무게지만 양쪽 날개의 폭은 보잉 747 항공기 만큼 긴 72미터에 달합니다. 이 날개에는 태양에너지를 공급받는 1만7천여 개의 태양전지가 장착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