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첫 행보 '우방 외교'..."고립 탈피 의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가운데)이 29일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 국가직 ‘최고 수위’인 국무위원장에 취임한 뒤 첫 행보로 우방 외교에 나섰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지난달 30일) 중국 공산당 창건 95돌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 친선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지킬 용의를 밝혔다고 오늘 (1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어제 (6월30일) 쿠바 특사인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국가평의회 부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관계가 앞으로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