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신임 총통 취임...중국에 "긍정적 대화" 촉구

타이완 역사상 최초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 신임 총통이 20일 타이페이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타이완의 차이잉원 신임 총통이 오늘(20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타이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통에 오른 차이잉원 총통은 취임사에서 중국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양안은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역사의 짐을 제쳐두고 긍정적인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DPP)은 올해 초 총선거에서 8년간 집권한 국민당(KMT)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전임 국민당 정부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었지만 민진당은 최근까지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감시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민진당이 장악하고 있는 타이완 의회는 중국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벌이는 군 퇴역자들에 대한 연금을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올해 말까지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차이잉원 총통 취임 논평에서 미국과 타이완 국민들 사이의 관계 강화를 위해 타이완 새 정부는 물론, 모든 정치 세력, 시민사회 단체 등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