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동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정책 재검토

지난 23일 금요기도회에 앞서 예루살렘 옛도시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 보안군 사이에 계속되는 폭력사태에 대응해,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일부 혜택과 여행권리를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26일, 네타냐후 총리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이스라엘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동예루살렘에 대한 새로운 제한조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시행될 경우 1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동예루살렘에서 시작된 양측간 충돌로 이스라엘인 10명이 사망하고 팔레스타인인 51명이 사망했습니다.

26일에도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청년 1명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청년이 헤브론 마을 인근에서 이스라엘 군인 1명을 칼로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에는 이스라엘인을 칼로 찌르려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