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이란 핵 사찰 중대한 진전 이뤄"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왼쪽)이 20일 이란 테흐란에서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 청장과 회동했다.

이란의 핵 개발 의혹에 대한 유엔의 사찰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에 사찰의 핵심인 파르친 군사 시설 등에 대한 방문 상황을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또 자신의 이란 방문에 앞서 이란 당국자들이 파르친 기지에서 환경시료를 채취했다며, 채취된 표본들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옮겨져 IAEA 전문가들에 의해 분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이란원자력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IAEA 사찰단 없이 표본이 채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표본의 입증은 IAEA의 검증 절차를 통해 엄격히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 방문 중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원자력청장 등과 만났습니다.

IAEA는 아마노 사무총장이 이란 당국자들과 지난 7월 체결된 이란 핵 합의 시행과 사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15일까지 IAEA에 이란 핵 사찰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