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학연구소 이근영 박사] 북한 내 부패 유형 변천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사회의'에 참석한 북한 외교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지난달 15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자료사진)

한국의 한 전문가가 북한사회 내 각종 부패 행위의 유형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리고 이런 현상이 북한체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서를 출간했습니다. ‘무엇이 북한을 부패하게 했는가’라는 제목의 책인데요, 책을 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학연구소의 이근영 박사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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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학연구소 이근영 박사


문) 먼저 책을 쓰게 된 배경과 취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문) 책에서 북한의 정치, 경제 제도 변화에 따라 부패 유형도 변했다는 지적을 했던데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을 해 주시죠.

문) . 북한사회의 부패 유형은 장마당 등장을 고비로 이전과 이후로 나눠서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있나요? 실제 상황을 들어 설명이 가능하겠습니까?

문) 북한체제에서 장마당이 부패의 역기능을 상쇄하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건 어떤 의미입니까?

문) 탈북자들이나 북한에서 사업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도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김 씨 일가의 세습체제 아래서 북한사회의 부패는 불가피 했는지, 달리 표현하면 어느 정도 연관 또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십니까?

문) 앞으로 북한사회에서 부패 문제가 체제 유지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