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ISIL 지속적 소탕 노력 필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23일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에서 ISIL 대응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미국의 애슈턴 카터 신임 국방장관이 23일 중동 국가 쿠웨이트에 들러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소탕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전날 아프가니스탄 일정을 마친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이날 쿠웨이트의 캠프 아리프잔 기지에서 군장성과 외교관들을 불러 회의를 주관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미군 장병들에게 ISIL과의 전투에 이기기 위해서는 인내와 결의, 그리고 현지 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SIL을 소탕할 경우 평화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군 고위 관계자들 이외에도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국가 주재 미 대사관들이 참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카터 장관이 이 회의에서 쿠웨이트 국왕과 국방장관에게 테러 대응을 위한 국가적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는 현재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 공습 작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