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요르단 공습으로 미국인 인질 사망' 주장

지난 4일 요르단 카라크 인근 마을에서 알카사스베 중위의 장례식이 열린 가운데 요르단 공군 전투기들이 하늘을 날고 있다. (자료사진)

중동의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은 요르단의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고 6일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이 같은 주장에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구호단체 요원으로 알려진 이 여성 지난해 시리아에서 ISIL에 인질로 잡혔습니다. 미 정보 당국은 이 여성이 2주전까지만해도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주장은 요르단이 ISIL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강화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요르단은 ISIL에 생포된 자국 전투기 조종사가 잔인하게 처형당하자 대규모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앞서 수천명의 요르단 국민들은 수도 암만 거리를 행진하며 요르단 전투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