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방안보포럼 양욱 연구위원] 북한 군사무기 전력 현황과 의미

지난 2013년 7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정전 60주념 기념 군사행진에 등장한 미사일. (자료사진)

한국 군 당국은 최근 발간된 2014 국방백서를 통해 북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극대화된 비대칭전력 위협을 강조하고 있는 것인데요. 국방안보포럼 양욱 연구위원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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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양욱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문) 2014 국방백서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북 핵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정부도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을 상당부분 인정하고 있는데요.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보십니까?

문)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도 무시 못할 비대칭전력인데요. 한국 정부가 대포동-2호의 최대사거리를 1만 km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수준 아닌가요?

문) 북한군 총 병력은 120만 명 수준으로 확인이 됐지요. 이는 한국군 63만 명의 거의 2배 수준입니다. 공군 병력도 만 명 늘렸고 해군력도 증강시켰는데
여기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문) 북한 지상군은 물론 전차와 야포, 방사포 등 포병 전력도 강화됐습니다. 장갑차 2500여 대, 특수전 병력도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에 맞선 한국군의 대응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문) 북한은 또 기습 침투용 고속특수선박 등을 건조하는 등 수중 공격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 위협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