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르포] 카타르의 북한 노동자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북한은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러시아와 중국, 중동 등 전세계 16개 나라에 약 5만 명의 노동자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근로조건은 한국의 한 민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노예노동'으로 표현할 정도로 극히 열악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상황입니다.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뿐아니라 임금의 상당 부분을 당국에 상납하고 있다는 겁니다. VOA는 최근 중동 카타르를 방문해 현지에서 일하는 3천여 북한 노동자들의 현황과 실태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도하에서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