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5번째 차기 호위함 '충북함' 진수

23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한국 해군의 다섯번째 차기 호위함(FFG)인 2천300t급 충북함 진수식이 열렸다.

한국 군 5번째 차기 호위함 ‘충북함’ 진수 한국의 5번째 차기 호위함인 ‘충북함’이
23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해군기지에서 진수됐습니다.

‘충북함’은 신형 3차원 탐색레이더와 대공-대함 미사일, 어뢰 음향 대항체계 등을 갖추고 해상작전 헬기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대함, 대잠, 대공전 능력을 모두 갖춘 호위함입니다.

2천 300톤 급의 ‘충북함’은 길이 114m, 최대 시속 55.5km로 12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충북함은 내년 말 한국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16년 함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한국 해군은 2011년 ‘인천함’을 시작으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의 차기 호위함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