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학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120여 명'

류훙차이 평양주재 중국대사(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8일 김형직사범대학을 방문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중국대사관 웹사이트에 게재한 사진이다.

북한의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120여 명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에 각각 절반가량씩 다니고 있으며, 국비 또는 자비로 유학 중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들은 대부분 베이징과 상하이의 외국어대학 학생들이며 단기연수 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중국인 여대생은 북한 대학 측에서 강의 외에 다양한 과외활동을 마련해 주고, 구내식당에서는 만두와 국수 등 중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준비해줘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류훙차이 평양주재 중국대사는 추석인 지난 8일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을 방문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