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크림반도서 철수

24일 크림반도 페오도시아의 우크라이나 군 기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철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 날 크림반도에 주둔 중인 자국 병력을 내륙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오늘(24일) 크림반도에 주둔한 자국 군대에 철수명령을 내렸습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지 자국군과 가족의 신변안전을 위해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자국군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군이 지난 사흘동안 크림 자치공화국에 있는 군사시설 3곳을 장악한 뒤 내려진 결정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크림반도 동부 페오도시야의 해병대 기지와 남서부 벨벡 공군기지 등이 최근 잇따라 친러 무장세력에 의해 점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