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한 김정은, 국제형사재판소 회부해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5일 노동당 제8차 사상일꾼대회에서 연설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 신문이 촉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잔혹성’이라는 제목의 26일자 사설에서, 반인도 범죄와 관련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최근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의 보고서만큼 북한인권 문제를 잘 다룬 보고서는 없다면서, 보고서는 북한의 핵 문제에만 신경쓰는 미국과 중국 등 여러 나라가 북한의 인권 문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보고서가 다음 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공식 제출되면 유엔은 반드시 추인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게 북한의 반인도 범죄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국제형사재판소 회부가 성사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병이 확보되면 재판을 통해 김 제1위원장을 처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남북한의 현실이 조만간 바뀌지는 않겠지만 변화가 온다면 북한 지도부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