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생물테러 실시간 감시체계 내년 구축

지난해 4월 한국 의정부에서 미군 23화학대대 소속 군인들이 화생방 방호 시범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군 당국은 생물학전과 생물무기 테러 등에 대비한 실시간 미-한 공동 감시체계가 내년까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국방부 담당 부서는 현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생물무기 테러 정보와 대응 절차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인터넷망에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염병과 풍토병 감시정보와 함께 생물학 작용제에 대한 백신 정보 등이 게재될 예정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미-한 공동 감시체계가 세계 최초로 생물무기에 대한 실시간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한국군의 생물 테러 대응 능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