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통일연 조한범 박사] 북한 이산가족 실무접촉 수용 배경과 전망

북한이 남측에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온 3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 연구위원과 함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수용한 배경과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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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한국 통일연구원 조한범 박사


문) 먼저 북한이 한국 정부의 제안을 수용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북한은 한국 정부가 실무접촉을 제의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북한의 답변이 늦게 나온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문) 이제 관심은 한국 정부가 제의한대로 오는 17일부터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가 열릴지 여부인데요. 한국 정부가 제안한 대로 17일 상봉 행사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문) 북한이 이번 실무접촉 과정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연계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한국 정부에선 북한이 회담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문) 북한은 지난 달 16일 이른바 ‘중대 제안’을 하면서 설 명절을 기점으로 상호 비방과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자고 밝혔는데요, 북한이 이번 실무접촉을 받아들인 것을 중대 제안과 관련된 ‘실천적 조치’의 하나로 볼 수 있을까요?

문) 북한이 밝힌 군사적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실천적 조치가 무엇인지도 관심인데요. 한국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들어 전단 살포와 대남 비방 방송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군사적 조치는 하지 않고 있는데요. 북한이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