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어뢰 무력화' 자항식기만기 개발

박근혜 한국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13일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 참석했다. (자료사진)

한국 군 당국이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자항식기만기 체계 개발을 마쳤습니다.

수상함용 자항식 기만기는 아군 수상함의 추진기 소음보다 훨씬 큰 광대역 잡음신호를 생성하며 잠수함용 자항식기만기는 아군 잠수함 형태의 반사신호를 생성합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적 어뢰에 대한 함정의 대응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0년부터 3년여간 미화로 약 2천 730만 달러 투자해 자항식기만기를 개발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자항식기만기가 함정에 탑재되면 함정의 어뢰 회피 대응능력이 확보돼
함정 생존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