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 방공식별구역 확대 중국과 달라'

  • 윤국한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방공식별구역 확대 조치에 대해, 주변국들과의 사전 협의를 거쳤다는 점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설정과는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젠 사키 대변인] “we appreciate their efforts to…”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뿐아니라 일본과 중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치는 등 책임있고 신중하게 방공식별구역 확대를 추진한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한국 정부의 방공식별구역은 중국과는 달리 다른 나라의 영토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