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도쿄서 핵 억지력 협의...북한 도발 대응책 논의

지난 4월 북한의 군사 도발 위협에 대응해 일본 도쿄 인근에 배치된 자위대 소속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 미사일.

일본 도쿄에서 11일 미국과 일본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핵 억지력 협의가 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협의과정에서는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핵 억지력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은 밀접한 의사소통을 통해 핵 억지력을 확보하겠다는 기본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양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 태세와 일본의 적 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관해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 미국 측에서는 줌 왈트 국무부 차관보와 핵전략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의 아키바 다케오 북미심의관과 마나베 로 방위성 정책국 차장이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