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신임 FBI 국장 취임

28일 워싱턴디씨 FBI 본부에서 열린 국장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제임스 코미 국장(가운데)과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의 모습

미국 워싱턴에서 어제 (28일) 미 연방수사국 (FBI) 제임스 코미 국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미 신임 국장이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미 국장은 12년간 미 연방수사국을 이끌어온 로버트 뮬러 국장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54살 코미 국장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집권 시절 법무부 부장관을 지냈습니다.

특히 그는 2004년 장관대행 당시 도청을 인가해달라는 백악관 보좌진들의 압력을 막아내고 도청 계획 수정까지 끌어내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