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송환된 6명, 중국 통해 밀입북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

북한이 지난 25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 한국인 6명은 한국에서 일용직 노동을 하거나 인터넷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활동을 전개하다 밀입북한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뉴스는 한국 공안당국을 인용해 이들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압록강과 두만강의 얼음판을 넘거나 중국 유람선에서 뛰어내려 도강하는 방식으로 밀입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온성, 회령, 신의주, 원산 등의 수용소에서 14개월에서 45개월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들 중 이모 씨는 부인을 북한에서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그는 원산 초대소 체류 중 동반 자살을 하고자 처를 죽였지만 자신은 자살에 실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