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와대 안보실장 방미...북 핵 문제 논의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오른쪽)이 지난 6월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김장수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조만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의 고위급 전략대화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의 외교 안보 담당 고위급 당국자들을 만나 북한 영변 핵 시설의 재가동 움직임에 따른 대응 문제와 미-한 방위비 분담 그리고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실장의 이번 방미는 또 다음달로 예정된 중국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를 앞두고 미국측과 사전 조율을 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