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의회, 경제 회복 대안 제시해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경제 정책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위기가 재발되지 않으려면 중산층을 살려야 한다고 16일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발발 5주년을 맞아 백악관에서 행한 특별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도 부의 편중 현상은 매우 심각해 최고 부유층의 1%가 전체 부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의회는 정부의 새해 예산안에 대해 반대만 하지 말고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기 위한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각종 입법 활동을 촉구하고, 건강보험 개혁법 시행에 공화당이 더 이상 제동을 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