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최근 북한 핵 관련 움직임 매우 우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미한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영변의 5㎿급 원자로를 지난달 하순부터 재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38노스' 웹사이트에 게재된 영변 위성사진.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했다면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은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이 12일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하크 대변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전문가들이 발견한 내용을 알고 있다며, 반 총장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크 대변인은 이어 반 총장이 북한에 입증할 수 있는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천명할 것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