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인준안 통과

올해 1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왼쪽)와 함께 일본 외무성을 방문한 대니얼 러셀 차관보 후보자. (자료사진)

미 상원이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상원은 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러셀 차관보의 인준안을 구두투표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셀 차관보는 지난 2월 초 퇴임한 커트 캠벨 전 차관보에 이어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미국의 동아태 외교정책을 실무 총괄하게 됩니다.

러셀 차관보는 오바마 행정부 출범 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보좌관으로 일본과 한국, 북한을 담당했으며, 전임자인 제프 베이더 선임 보좌관이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일해왔습니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러셀 차관보는 일본 오사카와 고베 주재 총영사에 이어 국무부 일본과장을 지내는 등 일본 문제에 정통한 인물로 꼽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