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스노든 송환 위한 거래 없을 것"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세네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가안보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전직 계약직원이 기밀을 폭로한 사실로 미뤄 볼 때 미 국가안보국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세네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송환을 위해 외국 정부들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노든은 미 국가안보국이 민간인들의 전화통화와 인터넷 사용내역을 비밀리에 조회한다는 사실을 홍콩에서 폭로한 뒤 며칠 뒤 러시아로 출국했습니다.

그는 현재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지역에서 머물며 에콰도르에 망명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