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국장, 의회 청문회 출두

미국 메릴랜드의 국가안보국 건물. (자료사진)

미국의 국가안보국 책임자인 키스 알렉산더 국장이 오늘 (12일) 의회 청문회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국가안보국은 ‘프리즘’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인터넷 사용정보를 비밀리에 수집해왔고 최근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미국 3대 인터넷 업체들은 어제 (11일) 자신들이 국가안보국과 협력해 온 정보수집 활동 내용을 공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하길 요청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은 모든 것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구글의 최고법률책임자 데이비드 드러먼드는 성명을 통해 “아무것도 숨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언론에서 정부 요구에 대한 구글의 협조가 마치 정부기관에 고객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