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미 외교문서 170만건 공개 예정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장에서 손을 흔드는 위키리크스 창업자 줄리언 어산지. (자료사진)

폭로 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오늘 (8일) 1970년대 미국 외교 문서 1백70만 여 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위키리크스 창업자인 줄리언 어산지는 지난 5일 기자들에게 비밀 외교문서와1973년부터 3년간 오고 간 의회 서신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할 문서는 헨리 키신저 당시 국무장관의 서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키리크스는 지난 2010년, 미국 정부의 비밀문서 25만여 건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어산지는 그 뒤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