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도발적 수사 중단해야"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북한에 도발적 수사를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모욕적인 언사는 북한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As national security advisor Donilon made clear yesterday, as Secretary has been making clear…”…”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과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을 인용해, 도발적 수사와 행동은 북한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닐런 보좌관이 11일 연설에서 밝힌대로 북한엔 다른 선택의 기회가 열려있으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준수한다면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갖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어 미국 정부가 북한 기관과 개인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추가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We’re always transparent with our partners with regard to steps that the United States will take…”

눌런드 대변인은 미 재무부가 11일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킨 북한의 조선무역은행이 확산 활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면서, 미국의 독자적 제재 과정을 중국 등 관련국들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