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주민 한국 방문 전무"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 응원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북한 응원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운데) 포함.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발간한 ‘월간 남북교류 협력 동향’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은
지난 1999년 62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나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까지 매년 천 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또 한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이 가장 많았던 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인천 아시아 육상선수권 대회 응원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2005년으로, 천 3백 명입니다.

한국의 현 정부가 출범한 2008년 한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는 3백32명이었지만,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 이듬해인 2011년에는 14명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