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사, 시리아에 과도정부 수립 제의

27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특사. (자료사진)

시리아 유혈사태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시리아를 방문한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담당 특사가 시리아에 과도 정부 수립을 제안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의 발언은 27일 시리아 고위 외교관이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최근 이틀 동안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야권 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조율했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29일 러시아를 방문해 시리아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