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궁 앞 대규모 시위 재개

A Palestinian man uses a slingshot to throw back a tear gas canister towards Israeli soldiers during clashes in the West Bank village of Silwad, north of Ramallah.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이집트 시위대는 카이로의 대통령 궁 주변에 쳐진 철조망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대통령 궁 정문으로 진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카이로에는 군 탱크들이 진을 친 가운데 수만명의 군중이 무르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 카이로의 대통령궁 주변에서는 양측 시위자들 간에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 천 명의 무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은 7일 ‘알 아즈하르’ 이슬람 사원에 모여, 지난 시위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남성 2명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는 카이로 뿐아니라 알렉산드리아 등 전국의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