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달 말 재정절벽 협상 재개

9일 백악관에서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재정 위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 절벽으로 불리는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회 지도자들과의 협상을 이달 말 재개할 예정입니다.

17일 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마지막 주에 의회 지도자들과 다시 만나 재정 절벽문제는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정절벽이란 미국의 부채 한계로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은 더 걷게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오마바 대통령과 미 의회 양당 4명의 지도자들은 16일 협상을 시작했으며 회동 후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모두 이날 대화가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