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허리케인 피해, 140만 여전히 정전

5일 허리케인 샌디로 피해를 입은 뉴욕주 퀸즈 지역의 가택.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한 뉴욕에서 약 100만명의 학생들이 일주일만인 5일 등교했습니다.

뉴욕시 교육 당국은 관내 천700개 학교들 가운데 90%가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중 교통과 도로 등이 완전히 복구되지 않음에 따라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오랜 시간을 소비하고 있고, 140만 주민들은 여전히 전기가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아직 3~4만 채의 주택이 복구가 되지 않아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과 뉴저지 등 수천명의 이재민들은 침수되거나 파괴된 주택을 피해 여전히 집단 수용소에서 대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00명을 넘은 가운데 벌써 500억 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