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부양책 발표...아시아 등 주가 상승

14일 일본 도쿄의 주식 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자 아시아와 유럽의 주가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3% 올랐고, 도쿄 증시는 2% 올랐습니다.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의 주가도 올랐으며 미국의 주요 지수들도 14일 오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홍콩의 한 증권 분석가는 고용을 늘리고 앞으로 몇 년간 이자율을 낮추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조치를 투자가들이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미국 분석가들은 그러나 연준이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이는 조치가 경기 부양에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2008년 세계 경기 침체 이후 2조 달러 이상의 증권을 사들였지만 미국의 취업률이 크게 증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