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구호단체 '미션 이스트', 북한 방문 - (1)

북한 황해남도 해주의 한 고아원에는 신생아부터 4살까지, 황해남도 지역의 영유아들이 있었으며, 끔찍한 상황이었다. 원생 218명 중 상당수는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맨 콘크리트 바닥에 힘 없이 앉아있었다. (미션 이스트 제공)

북한 당국은 지난 15년간 자국민을 먹여 살리지 못했다. 북한의 평균 수확량은 필요량에 비해 20% 부족하다. 게다가 북한은 지난 2년간 여러 기상 재해를 겪었다. 2010년 가을의 홍수, 이어진 겨울의 혹한과 봄 가뭄, 두 달간의 폭우와 태풍에 시달렸고, 올 봄에도 두 달간 비가 오지 않으며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이어 여름에는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었다. 극심하고 만성적인 식량 부족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영유아와 어린이 중 상당수가 영양실조 상태다. (미션 이스트 제공)

‘미션 이스트’는 지난 6월말 부터 사진속 남자 아이들에게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보조식품을 공급했지만, 추가적인 식량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미션 이스트는 이들을 돕기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션 이스트 제공)

3살과 4살인 사진 속 아이들은 장기적이고 집중 적인 지원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매우 말랐고, 심각한 영양실조의 증세인 피부병에 걸려 있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표정도, 일어날 기운도 없이 무기력하게 앉아있다. (미션 이스트 제공)

7살에서 16살 사이의 고아원생 346명은 매우 단조로운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대부분 장기적인 영양실조 때문에 또래 아이들보다 매우 왜소했고, 바닥에 누워 자고 있거나, 만화 영화를 보고 있었다. 피부병은 영양실조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미션 이스트 제공)

가장 어린 아이들 중 상당수는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 (미션 이스트 제공)

미션 이스트는 북한 황해남도 해주 지역에서 2만명의 아이들과 1천500명의 임산부를 위한 영양보조식품을 지원해 왔다. 영양보조식품은 조리된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으며, 취약 계층이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제공한다. (미션 이스트 제공)

고아원 아이들의 상황은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다. (미션 이스트 제공)

북한 황해남도 해주의 고아원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를 안고 있는 킴 하르츠너 미션 이스트 사무국장. (미션 이스트 제공)

해주 외곽 용양리의 한 마을에서는 지난 7월말 태풍과 홍수로 20가구가 파괴됐다. (미션 이스트 제공)

이 마을에서는 나흘에 걸쳐 570 mm의 비가 내렸다. 집이 파괴되지 않은 주민들도 홍수로 불어난 물이 빠질 때까지 며칠을 지붕 위나 높은 곳에서 지내야 했다. (미션 이스트 제공)

용양리의 이 집은 홍수로 파괴됐지만, 여전히 가족들이 한 방에서 지내고 있었다. 식수가 오염됐지만 물을 끓일 충분한 장작도 없었다. (미션 이스트 제공)

Nelson Mandela and his then wife, Winnie, salute well-wishers as he leaves Victor Verster prison on February 11,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