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 정신지체 주장 남성 사형

경찰 정보원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마빈 윌슨. (자료사진)

미국 남부 텍사스 주가 어제 (7일) 정신지체자인 마빈 윌슨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윌슨에 대한 사형집행은 미 연방 대법원이 그가 정신지체자라는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윌슨은 지난 1992년 경찰 정보원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습니다.

지난 2004년 실시된 지능검사 결과에 따르면 윌슨의 지능지수, IQ는 침팬지나 돌고래의 평균 IQ보다도 낮은61로 측정됐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주 검찰은 윌슨의 지능지수는 단 한 차례의 검사에 근거한 것이며, 검사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