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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국가 비상 사태 선포 불구, 시위 격화


예멘 경찰이 19일, 남부도시 아덴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최루가스를 발사해 적어도 7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예멘 보안군과 정부 친위세력이 수도 사나에서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가해 수십명이 사망한지 하룻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의료관계자들은 18일, 정부의 시위 탄압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40명에서 5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관계자들과 목격자들은 또, 부상자가 1백 여명에 달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예멘 집권 여당의 중진 의원 2명은 19일 정부가 시위자들을 사살한데 항의해 사임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은18일 시위 발생 직후, 전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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